[기묘한 큐티]

[기묘한 큐티] 답이 정해진 질문 답정너 바리새인 요9:16-18

The Two Doctors and Death
Honore Daumier

[요9:16-18]

16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17 이에 맹인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물었지만 원하는 답이 아니라면 들을 생각이 없다. ‘답정너’다. 그들의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자신들 내부적으로 들끓듯 분쟁하다가도 예수님이 선지자라는 대답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쉽게 한 목소리로 대적한다. 바리새인은 물었지만 들을 생각이 애초에 없었고, 자신의 신앙을 돌이켜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신 앞에 겸손하지 않은 인간은 제자리걸음을 벗어날 수 없다. 바리새인은 자신들의 신념 체계를 바벨론성처럼 쌓았고 그 성을 지키는 일로 종교적 만족감을 얻았다. 겸손하지 않은 신앙을 지키느라 정작 눈 앞의 신을 볼 수 없고, 신의 말씀을 들을 수 없었다.

바리새인은 어리석은 종교 지도자, 어리석은 지식인, 신을 모르는 신앙인의 대명사가 되었다. 반대로 하면 된다. 참 신앙인은 일생 자신의 지평, 자신의 신앙세계, 자신의 세계관을 들여다보며 겸손히 하나님께 귀 기울인다. 성령이여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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