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구원]

[기묘한 구원]천국 이후의 부활

 

우선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미래에 대해 가졌던 희망은 확고하게 부활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는 말부터 해야겠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그냥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서 믿었던 것이 아니다. 그들은 ‘죽으면 천국에 간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이 주제를 다루는 인기 있는 좋은 책의 제목을 넌지시 암시하면서 내가 종종 말하듯, 천국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종말은 아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후의 목적지로서 천국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그 ‘천국의’ 삶을 궁극적인 육체의 부활로 가는 도중에 일시적으로 거치는 단계로 보았다. 예수님이 강도에게 바로 그 날 그가 자신과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의 ‘낙원’은 그 다음 장에서 누가가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듯이 결코 궁극적인 목적지가 될 수 없다. ‘낙원’은 하나님의 백성이 부활 이전에 안식하는 지극히 행복한 동산이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다고 말씀하셨을 때 “거할 곳”을 일컫는 단어는 ‘모네’인데, 이 단어는 한시적인 거처를 의미한다. 바울이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고 말했을 때 그는 죽음 직후에 주님과 함께하는 지극히 행복한 삶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지만, 이것은 부활의 서막에 불과하다. 앞 장에서 논의한 내용과 관련해서 말하자면,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미래가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는 신앙을 확고하게 갖고 있었다. 첫 번째는 죽음과(어떠한 형태이건 간에) 그 직후의 상태로 머무는 단계이고, 두 번째는 새롭게 재창조된 세상에서 새로운 육체를 가지고 사는 단계다. – 톰 라이트,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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