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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인간]청년의 때에는 더욱 현실적으로

우선 청년이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지금까지의 태도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는 절대주의에 빠져들고 맙니다. 교조주의적으로 되는 겁니다. 아무것도 인정할 줄 모르고 모든 것을 비판만 하는 광신적 원리주의자가 됩니다. 아니면 어디서도 참된 성취를 이루지 못하는 영원한 혁명가가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주어진 현실과 관계 맺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는 그저 환상이 아니라 진짜 현실 속에서 일구어낸 성취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아보고 평가할 줄도 모르지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자신의 불임 상태를 항상 뭔가 새로운 것에 달려드는 것으로 보상하려 할 따름입니다. 그는 항상 무언가에 열광하지만, 그런 감정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과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는 까닭에 결국 늘 비현실의 영역에 빠져들고 맙니다. – 로마노 과르디니, [삶과 나이].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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