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예수]

[기묘한 인간]끊임없이 ‘읽는’ 인간, 정작 제대로 ‘읽을 수 없는’ 인간

배신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4권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4권

 

인간은 저마다 다르게 ‘읽어’ 달라고 침묵 속에서 외치고 있다. / 내 쪽에서도 타인을 ‘읽고’ 있지만, 타인에게도 내가 ‘읽히고’ 있다. 읽기와 읽기가 서로 충돌한다. 어떤 상대에게, 자기가 그를 ‘읽는’ 대로 그도 그 상대 자신을 ‘읽으라’고 강요하기(노예로 만들기).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가 자기를 ‘읽는’ 대로 자기를 ‘읽어’ 달라고 강요하기(정복). 기계적인 작용. 대부분은 귀머거리들끼리의 대화. / 사람이 부정해지는 것은, 정의를 어기려고 마음먹고 행동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의를 잘못 ‘읽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대부분은 후자이다. – 시몬 베이유, 중력과 은총, 143,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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