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목적은, 영적 성장의 길에서 상상에 지나지 않는 부분을 버리는 것이다. 자기가 실제보다 발전이 훨씬 느리다고 생각하는 건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 그래도 역시 빛은 그 효과를 미친다. 빛의 원천은 사람들의 의견에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실제보다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람들의 의견에 좌우된 것이다.
실재하는 것을 판별하는 기준은 견고함과 거칢이다. 거기서 찾을 수 있는 것은 기쁨이지 쾌적함이 아니다. 쾌적한 것은 몽상이다.
– 시몬 베이유, 중력과 은총,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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