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계시]

[기묘한 신학]기독교인이란 Christ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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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기독교인이 된다’는 말에 대한 전통적 이해는, 우리가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가 내 죄를 대신해서 죽었음을 인정함으로써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는 것이다. 이른바 회심을 강조하는 복음주의 기독교의 기초다.그런데 라우셴부쉬는 기독교인의 의미를 다르게 정의한다. “기독교인이 된다는 의미는 가난을 영속화하는 경제 구조의 개혁을 위해 일하는 것”, “구원은 인간 사회를 하나님 나라로 변혁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정의는 복음의 사회성에 대한 주장이 보편적으로 들리는 오늘날에는 꽤 익숙하다. 만약 여기서 기독교적인 표현을 제거하면 이른바 마르크스주의 사상의 기본 틀과 큰 차이가 없다. 라우셴부쉬는 우리가 죽어서 가는 초월적 천국이나 교회보다는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가에 더 관심이 있었다. – 이재근 , 『세계 복음주의 지형도』, 174

 

환원하자면, 회심을 강조하는 일은 우선적으로 사적인 일이지만, 구조와 사회를 변혁하려는 일은 나와 이웃을 위한 공적인 일이다. 먼저 나를 위하고 내가 다 이루고 나면 남을 위하자는 말, 이보다는 남을 위한 일이 나를 위한 일이라는 사회복음이 훨씬 매력적으로 들린다. 왠지 전자는 재벌들의 낙수효과 주장처럼 들려서 싫다.

– 기묘한

[기묘한 신학]기독교의 가난 pov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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