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일상

[잡솔_2] 가을이 어딨어

가을? ㅉㅉ. 가을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가을은 원래 없어 임마. 몰랐어? 가을은 그저 여름과 겨울 사이, 그 어디쯤일 뿐이야. 생각해봐. 10월의 아침, 선선하다 싶어 가을인줄 알았는데… 아 글쎄 해뜨고나면 한 여름이잖아? 겨드랑이에 땀도 차고. 아, 그렇다고 11월은 달라? 11월의 정오, 하늘이 푸르디푸르다 싶어 가을인줄 알았더니 해지고나면 이런 젠장 겨울이잖아? 가을은 도대체 어디 있는거야? 순 허풍쟁이잖아 이거. 온다온다 그러더니 보이진 않고. 그러니 단풍이 익는다, 산하가 울긋불긋하다해서 너무 설레고 그러지 마라. 곧 앙상한 가지만 남을 텐데. 아주 잠깐 찬란할 뿐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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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plies »

  1. SNS를 온통 단풍색으로 물들이고는
    따스한 하나님, 섭리의 하나님을 찬미한다.

    1….17. 생략

    18. 속편한 소리하고 앉아있다 ㅋㅋㅋ

  2. 29…57. 생략

    58. 나도 단풍구경 가고 싶다~!!!! 속 편한 소리, 속 편한 짓 좀 하고 싶다아~!!! 야아아아 호오오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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